삼성물산, 목표가 9.3만→10.3만원으로 상향-한국투자證
입력 : 2011-05-02 08:29:13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삼성물산(000830)이 1분기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한 호실적을 발표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10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물산(000830)의 1분기 연결(IFRS) 기준 세전이익이 1980억원을 기록했다며 삼성네트웍스와 SDS의 합병 차익을 감안하면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트레이딩 수입 증가로 매출이 전년대비 35% 성장하고 건설부문 관계사 매출 증가, 삼성종합화학과 석유화학의 지분법 이익 증가로 삼성물산의 이익이 개선됐다"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IFRS 회계 도입으로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었다"고 해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 이익 기여가 낮았던 상사의 턴어라운드와 이를 통한 건설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다양한 종합 수행능력을 요구하는 수주시장의 변화에 적합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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