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번호만 알면 '올레내비'로 친구 찾아간다"
입력 : 2011-05-31 10:49:28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KT(030200)가 스마트폰 전용 무료 내비게이션 앱 '올레 내비(olleh navi)'를 다음달 1일부터 업그레이드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 중에는 상대방 휴대폰 번호만 알면 위치를 검색해 길을 찾아주는 서비스 ‘어디야? 나여기!’가 눈길을 끈다. 이 기능은 올레내비의 '제안' 메뉴를 통해 접수된 고객의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한 것이다.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입력한 후 '어디야?'를 요청하면 푸쉬(Push) 알람을 받은 상대방이 현재 위치를 전달하거나 특정 목적지를 검색해 '나 여기!'로 답변을 할 수 있다.
 
상대방이 위치를 묻기 전에 '나 여기!'로 내 위치를 먼저 전송할 수도 있다. 현재 '올레 내비' 최신 버전(v.2.2.0) 사용자간 이용이 가능하며 별도의 건당 과금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밖에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개선돼 멀티태스킹 종료 방법, 위성항법장치(GPS) 신호 수신 설정 방법, 3세대(3G) 망 설정 방법 등 가장 빈번한 문의사항을 초기화면에서 팝업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통합 검색시 지역을 구분하고, 목적지 검색시 아파트 단지 검색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세부 검색 기능도 한층 보강됐다.
 
갤럭시S2, 옵티머스 블랙 등 안드로이드폰 고객은 1일부터 '올레마켓’(http://market.olleh.com)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올레 내비(v.2.2.0)'를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 고객들도 6월 중 새로운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원식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 본부장은 "올레내비의 '제안' 메뉴를 통해서 하루 200건 이상 고객의 소중한 의견이 접수되고 있다"며 "항상 고객의 니즈에 귀기울여 최고의 고객만족을 선사하는 올레내비가 될 수 있도록 고객과 함께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T는 '올레내비' 업그레이드 기념으로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레내비 웹페이지(http://navi.olleh.com)를 통해 퀴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2와 영화예매권 등 경품이 제공된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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