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자회사 매각 루머 현실화 불가능..'매수'-현대證
입력 : 2011-06-20 08:20:40 수정 : 2011-06-20 08:20:40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현대증권은 20일 SK(003600)가 자회사 매각 루머에 주가가 하락했지만 실적 성장으로 저평가 국면을 벗어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17일 SK가 케이파워 지분을 SK C&C나 SK E&S에 저가 매각할 것이라는 루머로 급락했지만 지분 매각시 SK에 3000억~5000억원의 세금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이 루머보다는 올해와 내년 견조한 지배주주 순이익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36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차세대 에너지원인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서 석유화학에 이은 제 2의 수직계열화로 SK의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S&P 500 종목 중 천연가스 광구 지분을 보유, 판매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높은 것을 볼때 결국 SK의 주가도 재평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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