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R&D 성과에 주목할 때..'매수'-하나대투證
입력 : 2011-06-23 08:11:27 수정 : 2011-06-23 08:11:27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3일 LG생명과학(06887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연구개발(R&D) 비용증가로 부진이 예상되지만 R&D 부문 성과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1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5%증가한 95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0.1% 감소한 2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2분기에 환차익과 R&D 연구자금, 잡이익 등으로 70억원 규모의 기타 영업이익이 일회성으로 반영된 부문이 이번 분기에는 제외된데다 서방형 인성장 호르몬 등 대표 연구과제들의 임상실험 진행에 따라 연구개발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
 
조 연구원은 부진한 2분기 실적과 달리 LG생명과학의 R&D부문 성과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대표과제인 서방형 인성장 호르몬이 미국에서 성인용에 대한 임상3상을 마치고 허가 심사 중에 있어 2012년 출시될 예정이며 소아용은 임상3상중에 있어 성인용보다 1년 정도 뒤늦게 출시될 예정이라는 것.
 
그는 "LG생명과학의 투자포인트의 핵심은 R&D 성과의 가시화에 달려 있다"며 "LG생명과학이 미국 FDA에서 허가를 진행중인 글로벌 신약 인성장 호르몬이 2012년에는 미국내 허가취득이 예상되며 그와 동시에 미국내 마케팅 파트너와의 판매계약 체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과제의 성공적인 미국시장 런칭이 주가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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