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국내 ETF 100개 돌파 기념식 개최
입력 : 2011-07-18 15:23:05 수정 : 2011-07-18 18:46:47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국내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가 100개를 돌파했다.
 
18일 한국거래소는 TIGER S&P500선물(H), TIGER 인버스국채3Y, TIGER 제약&바이오, KODEX 은선물(H), KOSEF 펀더멘탈대형주 등 ETF 5종목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함에 따라 국내 ETF가 100종목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이날 서울 사옥 종합홍보관에서 100개 ETF상장 기념식을 열고 국내 ETF시장 발전을 홍보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계자본시장의 역사는 금융상품의 역사와 같다”며 “금세기 최고의 상품인 ETF를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많이 갖게 됐다”고 축하했다.
 
이어 김석 삼성자산운용 사장은 축사에서 “최초의 ETF를 상장한 자산운용사로서 향후에도 최선의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2년 첫 ETF 상장 당시 4종목과 순자산 3400억원에 불과하던 시장은 현재 종목 100개, 순자산규모 8조3000억원 규모로 20배 이상 증가했다.
 
순자산 기준 국가별 ETF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멕시코에 이어 12번째이고 아시아국가 중 일본, 홍콩, 중국에 이어 4번째였다. 종목 수로 따졌을 때는 아시아 국가 중 일본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한국거래소는 이 자리에서 ▲ 상품라인업 강화 ▲ 제도 및 인프라 개선 ▲ 투자자 저변 확대 ▲ 국내 ETF시장 국제화 등의 방법으로 3년 내 ETF 130개 종목 상장, 순자산 15조원을 달성해 세계 10대 ETF 시장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한편 ETF 시장 발전 공로자로는 사봉하 삼성운용 팀장과 최승현 미래에셋맵스 팀장, 왕기범 ETF 스테이션 대표 등이 선정됐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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