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술자리 부적절한 언행 부장검사 감찰
사실관계 확인한 뒤 징계여부 결정할 듯
입력 : 2011-08-02 17:07:18 수정 : 2011-08-02 17:07:49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술자리에서 여성 사법연수원생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으로 해당 고등검찰청에서 진상조사를 받았던 현직 부장검사에 대해 대검찰청이 감찰 조사를 벌인다.
 
대검찰청은 회식중 물의를 빚은 박모 부장검사에 대해 이번달에 열릴 예정인 감찰위원회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박 부장검사는 지난 6월 초 회식 자리에서 검사 시보로 실무 수습을 받고 있던 여성 사법연수원생에게 `블루스를 추자'고 했다가 해당 사법연수원생에게서 항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사법연수원생들은 박 부장검사의 행동을 문제 삼았고, 해당 지검에서는 이를 대검에 보고해 상급기관인 고등검찰청에서 진상조사를 벌였다.
 
대검 감찰위원회가 조사 결과를 심의해 징계 여부와 수위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김미애 기자 jiir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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