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국내 기름값도 소폭 올라
입력 : 2011-08-30 10:54:01 수정 : 2011-08-30 10:54:49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국제유가가 다음달 내놓을 미국 경기부양 실시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9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87달러(0.82%) 오른 배럴당 106.8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1.90달러(2.22%) 상승한 배럴당 87.2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52달러(0.46%) 상승한 배럴당 111.8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유가 상승은 허리케인 아이린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고 미국의 경기지표가 호전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됨에 30일 오전부터 국내 기름값 역시 상승 출발했다.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현재 전국 대부분 주유소의 휘발유값도 전날 보다 올랐다.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가격은 ℓ당 1934.15원으로 전날보다 0.19원 상승했다. 서울 지역 2013.54원을 비롯해, 경기, 강원, 충북, 전북 등은 전날에 비해 올랐다. 다만 부산, 대구 지역 등은 하락했으며, 제주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ℓ당 경유가격은 1742.81원으로 전날보다 0.37원 줄었다.
 
한편 지난 29일 전국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933.96원으로 전일 대비 0.64원 떨어지며 3주넘게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유가격 역시 전날보다 0.65원 내린 1743.18원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윤성수 기자 yss01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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