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ISM 제조업지수 51.6..예상밖 호조
입력 : 2011-10-04 07:16:14 수정 : 2011-10-04 07:17:23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 밖 호조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9월 제조업지수는 51.6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50.6과 50.5로 소폭 떨어질 것이란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다.
 
이로써 ISM 제조업지수는 3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 지수는 50이상이면 제조업경기가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같은 제조업경기 호조는 일본 대지진 이후 부품 공급망이 복구되면서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꾸준히 회복되고 있고 수출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항목별로는 고용지수는 전월의 51.8에서 53.8로, 가격지수는 55.5에서 56으로 상승했다. 다만, 소비 수요와 관련있는 신규주문지수는 8월과 같은 49.6으로 여전히 50선을 하회했다.
 
션 인크레모나 4캐스트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지수가 아주 좋진 않았지만 적어도 제조업경기가 정체돼 있지 않다는 점이 확인된 이상 미국경제가 현 수준에서 더 크게 악화되진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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