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美 적자감축 합의 사실상 '불발'..다우 2.11% ↓
입력 : 2011-11-22 06:52:39 수정 : 2011-11-22 06:54:08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급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미국 재정적자 감축에 대해 슈퍼위원회가 사실상 합의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8.85포인트(2.11%) 떨어진 1만1547.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9.36포인트(1.92%) 밀린 2523.14에, S&P500 지수는 22.67포인트(1.86%) 낮은 1192.98에 거래를 마쳤다.
 
슈퍼위원회는 재정 적자 감축 합의안을 발표하기 전 의회예산국(CBO)에 합의안을 제출해 타당성을 평가받아야 하지만, 제출 마지막날인 21일 뚜렷한 해법이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합의가 불발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유럽에서도 위기 상황이 지속됐다. 프랑스가 무디스로부터 국가 신용등급 강등 경고를 받았고, 스페인은 긴축 지연 우려에 국채금리가 또다시 뛰어올랐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이 모두 하락마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체이스가 각각 3.02%와 2.32% 빠지는 등 금융주들의 흐름이 부진했다.
 
기술주 가운데서는 장 마감후 실적 발표 우려에 휴렛팩커드가4.04% 하락했고, 리서치인모션(RIM)은 크레딧스위스가 목표주가를 내리면서 4.56% 밀렸다.
 
월마트는 JP모간체이스가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지만 오히려 1% 하락했고, 타겟은 투자의견 강등에 0.87% 하락했다.
 
타이슨푸드는 예상보다 순익은 하회했지만 매출 신장세에 힘입어 0.05%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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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