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근원물가에 OECD방식 반영할 것"
입력 : 2011-11-29 11:04:11 수정 : 2011-11-29 11:05:42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국은행은 앞으로 근원인플레이션 동향을 파악할 때 현행방식 지수와 OECD방식 지수를 함께 반영해 판단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통계청이 2010년 기준으로 소비자물가지수를 개편하면서 근원물가지수에 OECD방식 지수를 추가한데 따른 것이다.
 
근원물가지수 산정시 현행방식은 소비자물가에서 곡물 이외 농산물과 석유류 제품이 빠진다. 여기에서 축·수산물, 가공식품, 전기료, 지역난방비를 추가로 제외하면 OECD방식이 된다.
 
한은은 "현행방식과 OECD방식을 비교한 결과 OECD방식이 현행보다 안정성이나 수렴성 측면에서 우수하나 적합성측면에서 다소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OECD방식에서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근원인플레이션에, 현행방식은 근원인플레이션이 소비자물가상승률에 수렴하는 경향이 있다.
 
한은은 "OECD방식이 현행보다 안정성이나 수렴성 측면에서 우수하나 적합성측면에서 다소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한은은 현행방식 지수와 OECD방식 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조정평균과 평균백분위수,동태요인모형 인플레이션 등 보조지표를 활용해 근원인플레이션 움직임을 파악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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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