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국내 첫 PMI상 수상
'우수 프로젝트 상' 수상..프로젝트 관리능력, 세계적으로 입증
입력 : 2011-12-01 15:04:17 수정 : 2011-12-01 15:05:36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태국에서 수행한 'GSP-6' 프로젝트가 미국 프로젝트경영협회(PMI)로부터 '우수 프로젝트 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PMI (Project Management Institute)는 1969년에 설립돼 전세계 185개국에서 약 6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비영리단체다.
 
이번 수상은 어려운 수행환경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완공한 것을 높이 평가받은 데 따른 것으로 국내 기업이 '우수 프로젝트 상'을 수상한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란 설계·조달·공사의 각 분야를 유기적으로 조율하고 리스크를 관리해 품질, 원가, 납기 등을 만족시키는 활동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상으로 플랜트 건설의 핵심역량인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기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현재 가동 중인 가스분리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GSP-6' 플랜트는 비슷한 시기에 태국 내에서 수십 건의 플랜트가 한꺼번에 발주되며 초기부터 인력과 자재, 장비 등 수행자원 부족이라는 도전에 직면해야 했다.
 
하지만 삼성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 완벽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통해 공기를 단축했으며 무재해까지 실현했다.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아람코, IBM 같은 글로벌 기업에 주어지던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공인받은 프로젝트 관리역량을 바탕으로 현재 수행 중인 프로젝트들을 모두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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