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SK이노베이션에 車 배터리 특허침해 소송
SK이노베이션 "자세한 내용 파악중"
입력 : 2011-12-12 18:11:59 수정 : 2011-12-12 18:13:44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LG화학(051910)이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리튬전지 기술을 놓고 SK이노베이션(096770)에 소송을 냈다.
 
12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특허권 침해 금지 등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은 분리막 기술이 활용된 이차전지 제품을 만들어 현대차(005380) 전기차 '블루온'에 공급하고 있다"며 "특허를 침해해 손해를 입힌 만큼 제품을 폐기하고 손해배상금 일부인 1억원을 지급하라"고 말했다.
 
LG화학은 리튬이온전지 분야에서 선두의 기업으로 지난 2009년 GM사의 전기차용 리튬폴리머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후 현대차와 기아차(000270)가 내놓은 하이브리드차에도 같은 배터리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현재 소송 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들을 파악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윤성수 기자 yss01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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