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내년부터 실적개선..하지만 '보유'-동부證
입력 : 2011-12-23 08:50:30 수정 : 2011-12-23 08:51:53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부증권은 23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확실한 바닥이지만 골이 깊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8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 4분기 영업적자를 종전 119억원에서 420억원으로 크게 하향 조정한다"며 "LG이노텍의 4분기 LED 매출액은 20% 이상 분기대비 감소하면서 가동률이 40% 미만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극심한 부진 이후 내년 1분기 개선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나 속도는 다소 완만해 1분기까지는 전사 영업적자를 감안해야 한다"며 "LED 적자 대폭 축소 내지 흑자 전환이 관건인데 이는 2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년 연간 예상 영업이익은 852억원으로 올해 영업적자 491억원 대비 개선되지만 다른 업체 대비 개선폭은 상대적으로 작다"며 "실적의 방향성은 유효하지만 아직 시장 컨센서스가 높아서 추가적인 하향 조정이 이루어져야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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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