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공기업, 올해 신입사원 채용 완료
신보·기보 신입사원 및 예보 대학생 인턴채용
입력 : 2011-12-26 17:21:27 수정 : 2011-12-26 17:23:17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 금융공기업의 올해 신입사원 채용이 마무리됐다.
 
신보는 50명의 사원을, 기보는 20명의 사원을 선발했다. 더불어 예금보험공사는 내년 2월17일까지 각종 업무를 체험하는 대학생 인턴 25명을 채용했다.
 
◇ 신보, 신입사원 50명 공채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신입직원 공개채용에서 사회형평적 채용을 통해 5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보는 정부의 공공기관 청년인턴 정규직 채용 권고정책에 따라 합격자 중 15명(30%)을 청년인턴 경력자로 선발하고, 지역간 균형과 지역경제 전문가 육성을 위해 14명(28%)을 지방인재로 충원했다.
 
이밖에 여성인력 15명(30%), 이공계 출신 5명(10%) 등 전체 채용인원의 일정 비율을 여성, 이공계 졸업자에게 할애했다. 이번 채용에는 총 2979명이 지원해 6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신보는 이번 신입직원 50명 채용과는 별도로 정규직 채권추심 전문인력 10명을 공개채용하면서 4명을 고졸출신자로 선발하고 보훈대상자 2명도 함께 채용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전형기준의 모든 차별적 요소를 없애고 균등한 취업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방인재, 이공계 출신, 여성인력, 공공기관 인턴 등 사회적 약자의 사회진출과 정부의 인력정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기보, 신입직원 20명 입사식 개최
 
기술보증기금은 올해 신입직원 채용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22일 본점 강당에서 신입직원 20명의 입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18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한 이번 신입직원은 박사급 인력 6명을 포함 총 20명으로 2주간의 신입직원 연수과정을 거쳤으며 내년 1월부터 정식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기보는 기술평가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박사급 인력을 포함하여 채용인원의 65%(13명)를 이공계로 채용했으며, 특히 공정사회 구현 실천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채용인원의 35%(7명)를 비수도권 지역인재, 30%(6명)를 공공기관 청년인턴 유경험자로 우선 채용했다. 아울러 사회형평적 채용을 위해 취업지원대상자 1명, 장애인 1명, 여성 7명 등을 채용했다.
 
한편, 이번 신입직원 중 최고령자는 39세, 최연소자는 25세로 연령차가 14년이나 된다.
 
대전기술평가센터에서 근무하게 될 김성령(26세)씨는 "국내 최고의 기술금융기관에 근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밝고 활기차게 고객을 먼저 생각하며, 따뜻하고 배려심 많은 기보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예보, 대학생 인턴 25명 채용
 
예금보험공사는 26일 산학연계과정인 제4기 대학생 인턴 25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총 21개 대학에서 선발된 25명의 대학생 인턴은 내년 2월17일까지 총 8주 동안 예금보험공사 내 각 부서에 배치돼 금융기관 리스크 관리 업무, 부실 정리업무 등 다양한 예금보험제도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은 예금보험공사가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대학교 3~4학년 학생이 공사에서 방학 중 인턴으로 근무하면 해당 학교에서 1~3학점을 부여받는 제도로 대학생들에게 직장체험과 학점 취득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앞으로도 청년실업 해소를 위하여 대학생 인턴, 청년인턴 및 신입직원 등 다양한 형태의 고용을 실시할 것"이라며 "공기업 채용박람회 참여, 찾아가는 채용설명회 개최 등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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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