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유로존 지뢰밭 vs. 美지표..다우 0.02↓
입력 : 2012-01-06 07:47:17 수정 : 2012-01-06 07:49:55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럽 불안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긍정적으로 나타난 미국의 경제 지표에 힘입어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72포인트(0.02%) 하락한 1만2415.70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76포인트(0.29%) 오른 1281.61에, 나스닥 지수는 21.50포인트(0.81%) 상승한 2669.86을 기록했다.
 
장 초반 증시는 유럽 위기감에 하락세를 보였으나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낙폭을 줄여나가는 모습을 나타냈다.
 
미국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사가 지난해 12월 민간 고용이 32만5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고,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5주 연속 40만 명을 밑도는 것으로 공개됐다.
 
다만, 프랑스가 올 들어 처음 진행된 국채 입찰에서 목표치에 거의 부합하는 국채 발행에 성공했지만 금리는 지난번 보다 상승세를, 응찰률은 낮아졌다는 점은 지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다음주로 예정된 이탈리아와 스페인 입찰 우려감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중 18개가 하락 마감했다. 알코아가 0.95%, 3M이 0.45% 약세를 기록했다.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8.61% 올랐고 JP모간체이스도 2%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구글의 주가는 모간스탠리가 구글의 올해 실적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영향으로 1%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미국 소매업체들의 지수는 지난해 12월 판매량에 따라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 대형 백화점 체인업체인 메이시즈는 3.89% 강세를 기록했다. 이베이도 1.82% 올랐다.
 
다만 예상치를 밑돈 실적을 발표한 미국 2위의 소매업체 타겟은 3.02% 내렸고, 백화점체인 제이시패니의 주가도 2.69%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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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