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크론, 신임 CEO에 마크 더칸 선임
日언론, 엘피다-마이크론 통합 지연 우려
입력 : 2012-02-06 06:03:17 수정 : 2012-02-06 06:03:34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일(현지시간) 마크 더칸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스티브 애플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일 아침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뒤 하루 만에 전격 이뤄졌다.
 
더칸 신임 CEO는 지난 1984년 마이크론에 입사,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거쳐 2007년부터 사장 겸 COO의 역할을 맡아왔다.
 
한편 마이크론과 통합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엘피다의 사카모토 유키오 사장은 "애플턴 회장은 매우 존경하는 경영자였다"며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일본 언론은 애플턴 회장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엘피다와 마이크론의 자본·업무 제휴 협상이 지연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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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