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증시 회복 기대에 펀드 설정액 300조원대 '회복'
입력 : 2012-02-07 10:52:16 수정 : 2012-02-07 10:52:26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1월 국내펀드 설정액이 300조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월 국내 펀드시장동향에 따르면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기성 자금이 유입되면서 전체 펀드 설정액이 전월대비 5조7000억원 증가한 30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펀드설정액에 투자일임액을 합한 운용규모(AUM)는 전월대비 9조9000억원 증가한 53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는 코스피지수가 1월 한달 간 130.05포인트 상승하면서 환매가 증가해 설정액이 전월대비 1조7000억원 감소한 10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펀드 설정액은 전월대비 2000억원 증가해 45조원을 기록했고 머니마켓펀드(MMF)는 증시대기성 단기자금 유입과 연초 계절자금 유입으로 전월대비 7조8000억원 증가해 6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펀드 순자산은 증시 상승에 따른 주식평가이익과 머니마켓펀드(MMF) 자금 유입 등에 힘입어 전월대비 13조3000억원 증가한 29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차익실현 매물로 자금이 3조원 규모 순유츌됐음에도 불구하고 주식평가이익이 급증한 덕에 전월대비 3조7000억원 증가해 9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국내주식형펀드는 전월대비 2조원 증가해 67조3000억원을 기록했고 해외주식형펀드는 1조7000억원 늘어 2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펀드 순자산 규모는 같은 기간 3000억원 증가한 45조6000억원에 그쳤고 주식 및 채권혼합형은 전월대비 각각 4000억원, 3000억원 늘어 11조원과 18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MMF는 법인 MMF 대규모 자금 유입으로 같은 기간 8조원 증가해 61조8000억원을 나타냈다.
 
전체 펀드의 보유자산 중 채권비중은 전월대비 1.7%포인트 감소해 28.9%를 기록했고 CP비중은 1.6%포인트 증가해 7.7%, 주식비중은 34.5%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업권별로 펀드 판매현황을 살펴보면 증권사는 MMF 판매 감소로 전체 펀드 판매 비중이 전월대비 2.2%포인트 감소해 58%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은 증권보다 판매잔고 감소폭이 적어 전월대비 1.8%포인트 증가한 32.3%를 기록했다.
 
이외 보험 11.4%, 기타 판매채널이 16.1%의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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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