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1300억유로로 부족하다"-FT
입력 : 2012-02-21 13:42:50 수정 : 2012-02-21 13:46:24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1300억유로로는 그리스 부채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즈는 20일(현지시간) 유로존 관료들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보고서를 인용해 "그리스는 3년 이내에 부채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며 "경제구조가 취약해 지고 있는 가운데 내핍정책까지 시행되면서 부채는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그리스의 구제 자금으로는 2400억 유로가 필요하다.
 
현재 유로존 재무장관은 그리스에 필요한 자금을 1700억유로로 예상하고 있으며, 1차 구제금융에서 충당되는 340억유로를 제외하면 1360억유로가 필요한 상황이다.
 
보고서는 또 "그리스 공공부문에 대한 적절하고 지속가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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