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샘전자, 국내 LED 전광판 시장점유율 2위 업체-유진證
"공모희망가 PER 5.5배 수준..동종업계 평균 16.8배보다 낮아"
입력 : 2012-03-07 08:30:49 수정 : 2012-03-07 08:31:04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이달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인 빛샘전자를 삼성SDI의 LED사업부에서 분사한 LED 전광판 시장점유율 2위 업체라고 소개했다.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빛샘전자는 지난 1998년 삼성SDI에서 분사한 LED 전광판, 광케이블 부품 제조업체로 지난해 사업부별 매출비중은 LED 전광판 59%, 광케이블 부품 33%, KTX 유지보수 부품 8%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최순호 연구원은 "빛샘전자는 LED 모듈과 전광판을 직접 조립하기 때문에 소형 경쟁업체 대비 원가구조와 납기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보다 17% 증가한 22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광케이블 부품은 통신용 광케이블의 보호, 분배에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 통신 3사에 모두 납품하고 있다"며 "SKT와 LGU향 시장점유율이 각각 80%, 60%에 이르며 올해 광케이블 부문 매출액은 12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LED  전광판 시장은 과점형태로 13%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단순히 모듈을 구매해 조립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어 시장 진입장벽은 낮은 산업"이라며 "때문에 중국 저가 제품과 경쟁심화 요인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공모희망가는 4000~4400원으로 올해 예상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0~5.5배로 국내 LED업체 평균 PER 16.8배와 비교해 3분의1 수준에 그친다"며 "회사 측은 올해 매출액 37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의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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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