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순이익 증가 기업, 주가 25% 상승
주가 영향은 순이익>영업이익>매출액 순
입력 : 2012-04-04 12:00:00 수정 : 2012-04-04 12:00:00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지난해 순이익이 증가한 기업들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평균 25%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12월 결산법인 총 668사 가운데 전년 동기 실적과 비교 가능한 법인 598개사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특히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3가지 변수 가운데 주가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요인은 순이익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이 증가한 461개사의 주가는 평균 14.,26%(코스피상승률 대비 +15.32%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영업이익이 증가한 250개사의 주가는 평균 24.46%(+25.52%p) 올랐고, 순이익이 증가한 228개사는 평균 25.74%(+26.80%p)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실적이 악화된 기업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감소한 137개사의 주가는 평균 4.80%(-3.74%) 떨어졌고, 영업이익이 줄어든 348사도 평균 0.57%(+0.49%)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순이익이 줄어든 370개사의 주가는 평균 0.12% 올라 시장수익률이 1.18%포인트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실적과 주가는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며 실적호전법인의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은 순이익, 영업이익, 매출액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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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