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LCD·LED 모니터 시장 동시 석권
LG전자·애플 제치고 LED 모니터 시장 1위
LCD 시장선 2년째 1위
입력 : 2012-04-09 20:19:49 수정 : 2012-04-09 20:20:21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에 이어 세계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 시장 또한 석권했다.
 
9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 세계 LED 모니터 시장에서 점유율 19.6%로 기존 최강자인 LG전자(066570)(13.3%)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삼성은 또 24인치 이상 대형 LED 모니터 시장에서도 34.7% 점유율로 1위를 기록, 전년 1위인 애플(14.1%)을 크게 따돌렸다.
 
특히 삼성은 중남미 대형 LED 모니터 시장에서 무려 78.1%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다른 제조사 대비 압도적인 저력을 발휘했다. 다만 북미 대형 LED 모니터 시장 점유율은 24.3%로 애플(26.2%)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PC(개인용컴퓨터) 모니터 규격이 확대되는 추세에서,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해 얻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 세계 LCD 모니터 시장에서도 점유율 15.1%를 기록, 델(12.9%)과 HP(11.2%) 등 경쟁사들을 제치고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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