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분기 매출 1.9조..영업이익은 30%↓
"영업이익은 세전이익 변동 없는 감소"
올해 수주목표 16조5천억원 달성 무난 예상..60% 해외사업
입력 : 2012-05-02 18:21:00 수정 : 2012-05-02 18:21:29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GS건설(006360)은 지난 1분기 잠정실적 집계 결과 매출 1조9638억원, 영업이익 593억원, 세전이익 105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 2009년 수주한 UAE루와이스 프로젝트(31억달러 정유플랜트공사)와 쿠웨이트 LPG탱크설비 공사 등 대규모 해외 플랜트와 발전·환경부문 증가로 지난해 보다 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593억원, 105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12%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는 이미 반영된 주택 리스크 충당금의 항목 변경(금융원가→기타영업비용)에 따른 것으로 세전이익은 변동 없이 감소한 수치라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수주는 1820억원 규모 광명 1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과 판교알파돔시티(1135억원), 삼척 그린파워 1·2호기 건설공사(1019억원) 등 1조740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1분기에는 다소 부진했던 해외사업이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시장 다변화 전략이 점차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올해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S건설은 올해 수주목표를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16조5000억원으로 잡았으며, 이중 60% 이상을 해외사업을 통해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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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관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