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하이닉스 인수 효과에 집중-KTB투자證
입력 : 2012-05-03 09:29:22 수정 : 2012-05-03 09:29:47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KTB투자증권은 3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 통신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확정배당의 높은 배당수익률 매력과 하이닉스 인수 성공에 따른 비통신 부문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송재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1분기 실적과 경쟁 심화 상황을 반영해 2012년 이익을 약 6% 하향 조정했으나 현금흐름할인법(DCF) 밸류에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고 하이닉스 등 투자자산 가치에 대한 보수적 반영으로 추가 상향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통신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 데 대해 3가지 이유를 꼽았다.
 
송 연구원은 “확정배당 9400원, 배당수익률 7%로 절대수익 추구형 투자자에게 매력적”이라며 “SK하이닉스(000660)로부터 본격적인 지분법 이익이 기대돼 저조한 통신부문 할인요인이 제거된다”고 말했다. 또 연초 이후 외국인 순매수로 46.88% 수준까지 비중이 확대돼 수급상 긍정적이라는 게 송 연구원의 설명이다.
 
2분기 전망으로는 영업이익 56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7% 역성장을 예상했다.
 
그는 “KT의 본격 가세로 LTE 마케팅 경쟁이 심화되고 규제압력이 반영된 비용이 증가될 우려가 있다”며 “하이닉스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데다 하반기로 갈수록 흑자폭 확대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증권계좌대비 300%, 연 2.6% 토마토스탁론 바로가기


  • 차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