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2일 디스플레이주에 대해 이번달 하반의 패널가격이 대부분 보합세를 기록했고, 다음달에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당분간 주가는 횡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대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생산량 증가에 비해 중국의 노동절 TV 판매량이
기대치를 하회했고, 노동절 이후 수요도 감소했다"며 "유럽 지역의 수요도 뚜렷하게 개선되지 못하면서 세트업체들이 재고조정에 중심을 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남 연구원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번달 6일까지의 노동절 기간 중국의 TV 판매량이 기존 기대치인 380만대를 하회한 357만대로 추정했다.
하지만 그는 "재고는 주로 중저가 모델로, 중국 정부가 소비 부양정책을 발표했고, 추가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재고 처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재고 처리로 새로운 수요에 대한 견인이 부족한 만큼 6월 패널가격 동향도 이번달과 비슷할 것이며 이에 주가도 당분간 횡보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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