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오라클 '특허 침해' 소송서 승소
입력 : 2012-05-24 04:56:04 수정 : 2012-05-24 06:22:16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구글이 오라클과 벌인 '자바(Java)'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오라클은 구글이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개발하면서 자바 프로그램밍 언어와 관련 지적 재산권과 특허를 침해해했다며 10억 달러 소송을 벌여왔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은 오라클이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관련 침해 소송에서 "어떤 특허도 침해하지 않았다"며 구글의 손을 들어줬다.
 
배심원 모두가 특허 침해를 인정하지 않은 만장일치의 판결이었기 때문에 법원 판사는 배심원단을 해산하고 10억 달러의 배상금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던 3차 공판도 취소했다.
 
구글은 이번 승소로 로열티 지급 없이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제조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구글은 전날보다 1.04% 오른 주당 607.05달러, 오라클도 0.99%오른 26.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정헌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