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창작 전기자동차 아이디어 다 모였다
국토부, '2012년 전국 대학생 창작 전기차 경진대회' 개최
입력 : 2012-05-24 11:00:00 수정 : 2012-05-24 11:04:20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미래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인재 발굴 육성을 위한 전기자동차 경진대회가 열린다. 
 
24일 국토해양부는 교통안전공단이 주최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2012 전국 대학생 녹색·안전 창작 전기자동차 경진대회'를 오는 25~26일 양일간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0년 처음 실시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친환경 자동차의 대표주자인 전기자동차를 소재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제작한 자동차로 주행성능과 창작기술 등을 겨루게 된다.
 
또 전국 23개 대학에서 30개 팀이 참가해 대학생들의 창작 자동차를 발표할 수 있는 주요한 대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확대시키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자동차 시승행사와 충돌시험 등의 각종 안전성 시험시설에 대한 견학도 실시된다.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자체 제작한 전기자동차를 경주부문은 주행성능, 가속성능, 제동 및 조향안전 부문으로 나눠 심사하고, 우수한 창작기술에 대해서는 특별상이 수여된다. 대회 종합부문 대상에게는 국토해양부장관상 등 총 12개 상장과 상금(총 1700만원)이 주어진다.
 
특히 주행성능 부문에서는 교통안전공단에서 지급하는 배터리(12V 80Ah × 4개)를 탑재해 45km를 최단시간에 완주하는 것을 심사기준으로 정했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고효율·고성능의 전기자동차 설계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배 싸이클 경주대회(참가 500여명) 및 대학생 자전거 경주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에는 특히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소재해 있는 화성시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친환경자동차 소개 및 시험시설 관람 등을 실시함으로써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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