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근혜, 완전국민경선제 찬성해야"
"완전국민경선제, 이번 대통령 후보 경선부터 도입하자"
입력 : 2012-05-25 10:54:03 수정 : 2012-05-25 10:55:02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새누리당에서도 일부 거론되고 있는 오픈프라이머리 즉, 완전국민경선제를 거듭 요구한다"고 도입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주당의 자체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완전국민경선제를 찬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찬성은 63.1%이고 반대는 18.1%에 불과하다"며 "이런 국민적 지지가 있고 새누리당 일부에서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오픈프라이머리를 단지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정략적 계산하에서 반대하는 것은 국민의 의사를 저버리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박 전 비대위원장에게 요구한다"며 "국민이 원하는, 국민이 바라는 그런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도 국민이 원하고 바라는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에 찬성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를 둘러싸고 박 전 비대위원장과 법적공방 등 대립각을 세우는 상황에서의 요구라 눈길을 끈다.
 
그는 아울러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제출하려는 법안과 민주당이 제출한 법안을 동시 심의해서 가장 좋은 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해 이번 대통령 후보 경선부터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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