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훈풍 '충청권' 전역으로 확산
최고 상승률 10곳 중 4곳 충청권
입력 : 2012-06-02 11:40:14 수정 : 2012-06-02 11:41:1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울산이 공급부족으로 아파트 매매가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충남의 약진이 눈에 띈다. 한 주간 전국에서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시·군·구 10곳 중 4곳이 충남으로 나타났다.
 
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울산광역시 중구는 한 주간 0.5%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장기간 지속된 전세물량 부족으로 매매 선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물량이 부족한 소형 아파트 품귀현상을 보이며 동동, 복산동 등에서 상승했다.
 
 
충남 천안 서북구는 0.3% 상승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물량 부족에 따른 매매 전환 수요 증가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동반 상승세가 지속되며 두정동, 직산읍 등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다.
 
충남 청원군과 아산, 청주 흥덕구, 광주 동구, 서구 등이 0.2%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청원군은 오송 산업단지 기업이전으로 유입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제2산업단지 확장 등으로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광주 동구는 중소형 물량을 중심으로 학동, 지산동, 용산동 등에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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