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소매판매 부진·유로존 우려..'하락'
입력 : 2012-06-14 06:00:02 수정 : 2012-06-14 06:00:0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77.42포인트(0.62%) 내린 1만2496.3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4.46포인트(0.86%) 하락한 2818.61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30포인트(0.70%) 떨어진 1314.8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부진한 미국 국내 경제지표와 유로존 위기감에 반등 하루 만에 힘을 잃었다.
 
장 초반 선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장이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지난달 발생한 20억달러의 투자 손실에 대해 사과하고 JP모건이 건실하다고 밝히며 장 초반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다만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0.2% 줄어들며 음으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그렸고 같은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전달보다 1.0% 하락하며 3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시장의 분위기를 어둡게 했다.
 
여기에 유럽 위기에 대한 우려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신용평가사인 이건존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B에서 정크등급인 CCC+로 강등한 것이 큰 부담이 됐다.
 
존슨앤존슨은 미국 공정거래당국의 허가가 떨어지면 신세스를 197억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에 약세장 속에서도 2%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JP모간체이스 역시 다이먼 회장의 발언 영향으로 1.57% 뛰어올랐다.
 
소매 판매 부진으로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1% 가까이 내렸다.
 
이 밖에 홈디포(-2.43%), 캐터필러(-2.02%), 듀퐁(-1.56%) 등이 약세였다.
 
델컴퓨터는 배당금 지급 소식을 전한 이후 2.59%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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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