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그리스 총선 결과에 기대..'상승'
입력 : 2012-06-18 09:35:12 수정 : 2012-06-18 09:36:0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8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84엔(1.76%) 오른 8720.1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지난 주말 그리스에서 열린 총선에서 긴축정책을 지지하는 신민당이 제1정당에 선출됨에 따라 유로존 잔류 가능성이 높아진 것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그리스 신민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실시된 2차총선에서 30%에 가까운 득표율을 얻어 제1정당으로 부상했다.
 
과반에는 못 미치는 수치지만 12.4%를 얻은 사회당과 연정을 구성해 300개의 의석 가운데 160개 이상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긴축정책에 반대하며 신민당과 접접을 벌였던 좌파연합 시리자는 26.9%의 득표율을 얻는데 그쳤다.
 
시장은 긴축정책에 긍정적인 신민당과 사회당이 연정을 구성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있다.
 
이와 함께 약속했던 긴축정책도 순조롭게 이행할 것으로 보여 유럽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누그러든 상태다.
 
대외환경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자 소니, 캐논, 후지필름 등 주요 수출업종이 3~4%대의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JFE홀딩스(4.51%), 신일본제철(2.87%) 등 철강주와 도요타자동차(3.14%), 닛산자동차(3.11%) 등 자동차주 역시 높은 오름세 나타내고 있다.
 
노무라홀딩스(4.43%), 미쓰비시UFJ파이낸셜(3.37%), 미즈호파이낸셜(3.28%) 등 금융주도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봐도 보험업(4.21%), 해운업(3.85%), 부동산업(3.06%)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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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