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 투자진흥지구로 지정..조성사업 '탄력'
국토부, 2025년까지 약 750억원 투자비 절감 효과 예상
입력 : 2012-06-26 11:25:04 수정 : 2012-06-26 11:25:59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제주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는다.
 
국토해양부는 제주영어교육도시가 다음달 초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받게 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투자진흥지구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제주특별법)' 제217조에 따라 제주도가 투자유치를 위해 필요한 지역에 대해 지정하게 되며, 법인세 등 조세.부담금 등을 감면받게 된다.
 
이번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자인 제주개발센터(JDC)와 국제학교, 영어교육센터 등의 시설운영자는 법인세, 취득세 등의 조세 감면으로 2025년까지 약 750억원의 투자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JDC는 각종 개발행위에 따른 부담금 148억원의 50%인 74억원을 감면받게 돼 투자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정부의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의 하나로서 해외유학·어학연수 수요를 국내로 흡수하고 제주를 동북아 영어교육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9월 2개 국제학교(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 Korea International School)가 개교·운영중에 있으며 올 10월에는 Branksome Hall Asia 국제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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