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공공지출 동결..재정적자 목표 달성에 최우선
입력 : 2012-06-26 22:34:37 수정 : 2012-06-26 22:35:29
[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제롬 카위작 프랑스 예산장관은 26일(현지시간) 올해 공공지출 규모를 10억유로에서 동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위작 장관은 이날 한 TV에 출연해 “올해 재정적자 비율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4.5%로 낮추기 위해 연말까지 교육·법무·내무부를 제외한 모든 부처에서 공공지출이 동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미 계획된 것이라도 지출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고, 진행 중인 사업도 동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재정적자 목표 달성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얘기다.
 
카위작 장관은 또 초과근로수당 면세와 상속·증여세 감면 등 세금 혜택이 중단되고, 배당세가 신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피에르 모스코비시 재무장관은 올해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대 100억유로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프랑스는 올해 재정적자를 GDP의 4.5%로 낮추고, 내년에는 유럽연합(EU) 3%의 균형재정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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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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