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19일
에스폴리텍(050760)에 대해 가파른 턴어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에스폴리텍은 지난 1999년 설립된 폴리카보네이트(PC)와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MA)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과 LED 도광판 등의 광학용 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임 연구원은 "PC와 PMMA는 투명성, 광택성, 내후성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건축자재, 지붕재, 방음벽, 광고 표시판, 확산판, 조명기구 등 광범위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며 "이 회사는 현재 관련부문 국내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 회사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건설경기에 민감한 편이나 주로 관급공사 비중(약 80%)이 높아 안정적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며 "주요 거래선은 수십 개의 작은 기업들로 구성돼 있어 고객 기반이 튼튼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00년도 초에 국내 최초로 LCD용 도광판을 국산화 했고, 올해 도광판 부문에서 전년보다 112.6% 증가한 326억원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며 "더불어 건축용 샌드위치 판넬인 '일체형 복층판'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에 대한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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