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佛 정상, 강력한 유로 방어의지 강조
유로존 위기 해결 기대감에 글로벌 금융시장 랠리
입력 : 2012-07-28 10:07:29 수정 : 2012-07-28 10:08:13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스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유로 방어를 위해 자신들이 가진 모든 힘을 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와 독일 정상은 이날 회당이후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독일과 프랑스는 유로존 통합을 유지하게 위한 깊은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붕괴를 막기위해 모든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두 정상은 또 유로존 회원국과 기관들이 책임있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두 정상 성명 발표에 앞서 옌스 바이트만 분데스방크 총재와 드라기 총재가 만나 유로존 붕괴를 막기 위한 조치들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프랑스 신문인 르 몽드는 ECB가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금리를 낮추기 위해 직접적으로 개입할 것이란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유로존 정상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유럽과 뉴욕증시는 랠리를 펼쳤다. 특히, 스페인증시는 이날 3.91% 올랐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증시도 2%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1만3000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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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