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美 재정절벽 추락 경고.."전 세계 타격 입을 것"
입력 : 2012-08-03 07:23:19 수정 : 2012-08-03 07:24:1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통화기금(IMF)가 미국이 '재정절벽(fiscal cliff)'으로 떨어지게 된다면 전 세계 경제가 타격을 입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안 마리아 밀레시-페레티 IMF 미국경제연구팀 대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미국 경제에 대해 우려섞인 의견을 내놨다.
 
그는 "미국 경기 회복세는 여전히 미지근한 상태"이며 "회복 리스크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스크로 유로존 재정 위기와 내부적 재정상황의 불확실성을 꼽았다.
 
특히, 그는 미국의 재정절벽 상황을 특히 우려했다. 그는 재정절벽 상황이 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을 낮출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를 경기침체(리세센) 상황으로 내몰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재정절벽 상황은 피할 수 있으며 피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며 "미국 뿐만 아니라 그 악영향은 주변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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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