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코 여파..은행 순익 급감
올들어 9월까지 8.4조..전년동기比4.8조 ↓
입력 : 2008-11-11 12:00: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글로벌 신용경색, 환헤지 상품인 키코(KIKO)사태등의 영향으로 은행 순익이 급감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은행 당기순이익은 9월말 현재 8 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 2000억원) 보다 4 8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된 출자전환주식 매각이익 (세후 3 200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지난해 같은 기간(10조원)보다 16000억원 줄었다.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부실여신 증가 등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이자이익은 이자수익 자산규모가 커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229000억원 보다 1 3000억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주식시장 침체와 채권가격 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이익이 줄면서 47000억원이 감소했다.
 
9월까지의 은행의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72%, 10.41%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59% 포인트, 6.9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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