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EU회의 앞두고 '일제히 상승'
입력 : 2012-10-09 16:57:00 수정 : 2012-10-09 16:58:34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일제히 상승중이다. 전날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 이어 이날 열리는 유럽연합(EU) 27개국 재무장관회의를 앞둔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되고 있다.
 
EU와 각국은 그리스가 채권단과의 조속한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긴축조치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마감된 중국증시가 3주만에 최고수준으로 올라선 점 역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33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4.66포인트(0.08%) 오른 5846.40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DAX30지수는 6.83포인트(0.09%) 상승한 7298.04를, 프랑스 CAC40지수는 8.58포인트(0.25%) 뛴 3415.11를 기록중이다.
 
영국증시에서 리오틴토가 1.59%, 엥글로우 아메리칸이 0.47% 상승하는 등 광산주들이 선전하고 있다.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했지만, 3분기 이후 추가적인 성장률 하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중국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한층 완화됐다.
 
바클레이즈는 ING그룹이 운영하는 적자상태의 온라인뱅킹 부문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0.2% 약세다.
 
독일증시에서는 자동차주들이 양호한 흐름이다. BMW자동차와 폭스바겐이 각각 0.6%와 0.4% 상승하고 있다. 도이치뱅크와 코메르츠뱅크는 1% 내외의 약세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ST마이크로전자가 2.5%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BNP파리바와 소시에떼네제랄은 0.15%와 0.82% 하락으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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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