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4분기 수출 전년比 5% 내외 감소" 전망
입력 : 2012-10-11 08:42:13 수정 : 2012-10-11 08:43:38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11일 수출경기 둔화세 지속으로 올 4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내외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은이 이날 발표한 '2012년 4분기 수출전망'에 따르면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지난 분기대비 하락함에 따라 수출경기 회복이 지연될 전망이다.
 
수출선행지수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단가 및 가격경쟁력, 산업별·기업별 수출전망,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하기 위해 만든 지수다.
 ◇수출선행지수 추이
 
(자료 : 수출입은행)
 
수출선행지수는 올 3분기 127.4에서 4분기 127.2로 낮아졌다.
 
수은 관계자는 "유럽과 일본의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미국 및 개도국의 경기둔화, 경쟁심화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가격 경쟁력 하락, 반도체 및 선박산업 부진 지속 등으로 수출선행지수가 전기 대비 0.2%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수출증가율은 수출선행지수 하락, 영업일수 감소 등에 따라 마이너스를 기록하겠지만 미국과 중국 등의 경기부양책으로 3분기의 -5.6%와 비슷한 -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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