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장중시황)엔화 강세·성장 둔화 우려 '발목'..사흘째 ↓
입력 : 2012-10-11 10:13:44 수정 : 2012-10-11 10:15:0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1일(현지시간) 일본증시가 사흘재 내리며 전저점 아래로 밀려났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리스크회피 경향이 강화된 탓이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일대비 27.19포인트, 0.32% 하락한 8569.78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 강세로 수출기업의 수익성 악화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과의 영토분쟁으로 자동차주의 실적악화가 현실화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또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도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종목별로는 하락 종목이 우세한 가운데 자동차와 전기전자 등 수출관련주들이 부진한 모습이다.
 
도요타는 740만대의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가까이 밀리고 있고, 혼다자동차(1.1%), 닛산자동차(1.6%)도 하락세다. 이 밖에 금융, 부동산 철강 등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운송동일본여객철도와 닌텐도가 각각 1.9%, 1.18% 오르고 있고, 도카이여객철도는 0.74%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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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