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 스페인에 태양전지 장비공급.. 선수금 252억원 받아
총2920억 유로 규모.. 역대 태양광 장비수출 최대
입력 : 2012-10-16 09:00:00 수정 : 2012-10-16 09:00:0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반도체와 태양전지 장비기업 테스(095610)가 해외 태양광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테스는 스페인 이소포톤(Isofoton)사가 252억원(1752만유로)규모의 태양전지 장비 공급을 위한 선수금 납입을 완료함에 따라 4분기부터 본격적인 장비제조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납입 완료된 선수금은 지난해 이소포톤과  유럽내 국내 태양전지 장비업체중 역대 최대 규모로 계약한 총 420억원(2920만유로)의 60%에 해당한다.
 
테스는 지난해 11월 스페인 이소포톤과와 태양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상반기중 선수금 납입과 함께 장비생산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유럽 재정위기 부각과 스페인 현지 사정 등으로 선수금 납부와 장비제조가 미뤄져 왔다.
 
테스는 "태양광 산업이 매우 위축된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금 입금을 계기로 태양광 산업의 본거지인 유럽으로 향후 1년간에 걸쳐 태양전지 장비의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후 신규 고객 확보 측면에서 유리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관련 장비업체 중 역대 최대 유럽수출 규모의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소포톤이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어 태양전지 장비 분야의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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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