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파트너십 바둑대회' 개최
입력 : 2012-11-18 13:16:33 수정 : 2012-11-18 13:18:35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S(006260)그룹은 지난 17일 경기도 안성의 그룹 연수원 LS미래원에서 '제 3회 LS파트너십 바둑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각 그룹의 계열사 대표들이 참가하는 바둑 대회에는 바둑을 통해 조직 활성화 및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7개 그룹사 8개 팀 24명이 참가, 단체전과 다면기로 운영돼 엠트론이 우승을, LS전선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프로기사의 산파'로 불리는 권갑용 사범은 첫 대회 이후 3년 연속으로 대회 진행을 맡았으며, 1회 이세돌 9단, 2회 강동윤 9단에 이어 김지석 8단이 처음으로 참석했다.
 
구자홍 LS그룹 회장은 "참가자 모두가 진지하게 대회에 임하고, 프로 선수에 버금가는 집중력을 보여줘서 매우 놀라웠다"며 "바둑은 창의력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LS가 추구하는 파트너십과 연관성이 높은 만큼 참가선수는 물론 임직원 모두가 이번 대회를 통해 파트너십의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자홍 회장의 바둑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아마 6단의 구자홍 회장은 지난 1997년부터 '꿈나무 프로젝트'를 통해 바둑 후원활동을 해왔으며, 당시 14살이던 이세돌 기사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잠재력 있는 어린 선수를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배출한 기사들로는 최철한 9단, 박영훈 9단, 조혜연 9단, 강동윤 9단, 김지석 8단 등이 있다. 현재는 차세대 유망 기사로 꼽히는 이원영 3단, 천재 여류기사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최정 2단을 후원하고 있다.
 
구 회장의 바둑사랑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유명하다.
 
LS그룹은 지난해와 올해 LS-베트남 바둑 챔피언십을 후원했으며, 구 회장은 올해 대회에 직접 참가해 양국간 문화 교류와 바둑 보급에 일조했다.
 
◇구자홍 LS그룹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제 3회 LS파트너십 바둑대회'에서 예스코와 가온전선 직원 간 경기를 참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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