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시속 400㎞급 고속철도용 전차선 개발
입력 : 2012-11-26 11:46:05 수정 : 2012-11-26 11:48:07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대한전선(001440)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 운영속도 시속 400㎞급 고속철도용 전차선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속 전차선은 장기 신뢰성 평가와 시공 안정성 확보 등을 거쳐 오는 2014년부터 호남고속철도 시범구간(56㎞)에 일부 적용되며 상용화된다.
 
고속철도와 지하철 등 전기차량에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부품인 전차선은 지금까지 국내에선 시속 350㎞급이 한계였고, 선진국에서도 운영속도 시속 350㎞급이 가장 높은 성능이었다.
 
강승훈 대한전선 기술연구소 개발책임자는 "이번에 개발된 고속전차선은 기계적 강도는 향상하고 전기전도도 하락은 최소화한 고강도, 고전도 전차선"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기존 국내 고속철도의 속도향상은 물론 고속철도 도입 예정인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가능해져 매출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최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