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말라리아 뎅기열 분자진단 제품 출시
입력 : 2012-11-26 13:57:35 수정 : 2012-11-26 13:59:37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인트론바이오(048530)는 26일 말라리아(Malaria)의 원인균 감염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말라리아 분자진단제품(iNNOPLEX Malaria Detection Kit)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트론바이오는 이를 통해 말라리아 주요 발병지역인 동남아시아 분자진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윤혁 인트론바이오 기술연구소 본부장은 "말라리아는 기생충 원충에 의해 발병되는 질병으로 세균성 질환들과는 달리 감염원의 증균배양을 이용한 검출이 불가능하므로 이를 검출하기 위해서는 매우 높은 민감도의 질병진단기술이 요구된다"며 "이번 말라리아 분자진단제품 개발에는 검출 민감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논스톱-네스티드 피씨알(Non-Stop Nested PCR) 기술을 적용했고,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4 가지 종류의 원인 기생충들을 한번에 검출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말라리아는 한국에서도 발병되지만 주로 동남아, 아프리카 등의 열대기후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금도 매년 2억~3억명의 사람이 감염되어 해마다 100만~300만명이 사망하고 있는 질병이다.
 
한편, 인트론바이오는 풍토병이 만연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뎅기열 바이러스 분자진단제품(iNNOPLEX Dengue Detection Kit)의 개발도 완료해, 현지 관련 기관과 사업추진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뎅기열(Dengue fever)은 뎅기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되어 발병하는 질환으로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이며 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지방과 아열대지방에 분포하는 모기에 의해 감염된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전무이사는 "인트론바이오가 확보한 분자진단 원천기술에 기반해 그동안 개발해 온 인체 분자진단용 제품들이 단계적으로 개발 완료되고 있다"며 "해외시장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사업 협력에 대한 논의도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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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