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세계일류상품 보유 국내 1위..총 37개
드릴십 등 3개 추가 선정..'세계일류상품 유공기업 표창'
입력 : 2012-12-10 14:43:06 수정 : 2012-12-10 14:45:13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은 10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2년 세계일류상품'에 자사의 '드릴십'과 '디젤엔진식 대형지게차', '345kV 분로 리액터' 등 3개 제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모두 37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드릴십'은 심해지역에 매장된 석유나 가스를 시추하는 선박이다. 현대중공업 드릴십은 드릴십 전용설계로 크기를 최적화했으며, 파도가 심한 해상에서도 스스로 위치를 제어하는 위치제어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를 장착했다.
 
◇이번에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분로리액터
 
또한 '디젤엔진식 대형지게차'는 동급 최고출력 엔진과 전자식 제어시스템을 적용해 연료효율을 높였고, '부하물 무게 측정장치', '뒷바퀴 각도표시 장치' 등도 장착했다.
 
'분로 리액터(Shunt Reactor)는 초고압 전력기기로 장거리 송전선로에 연결돼 송전효율과 안정성을 높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2001년부터 선박과 엔진, 발전설비, 로봇 등 매년 1∼7개씩, 모두 37개 제품을 인증 받아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서 현대중공업은 세계일류상품 최다 보유기업으로서 수출증대와 동반성장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홍석우 지경부장관으로부터 '세계일류상품 유공기업 표창'도 받았다.
 
한편 지경부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거나,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달러 이상인 상품 중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동시에 5% 이상인 제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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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라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