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美재정절벽 낙관·獨경제지표 호조 '상승'
입력 : 2012-12-12 02:12:53 수정 : 2012-12-12 02:15:15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11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의 투자자신뢰지수가 예상밖 호조를 보인데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3.34포인트, 0.07% 오른 5924.97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58.83포인트, 0.78% 뛴 7589.75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34.05포인트, 0.94% 오른 3646.1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몬티 이탈리아 총리 사임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관망세가 짙었다. 분위기를 전환시킨 것은 독일의 경제지표였다.
 
독일의 10월 투자자신뢰지수가 예상 밖 호조를 보이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여기에 미국에서 재정절벽 협상 해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폭은 확대됐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추가 양적완화 수단으로 또 다른 채권 자산매입을 고려한다는 소식도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종목별로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이탈리아의 BMPS와 방코 포폴라레가 3% 내외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미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으로 상승으로 에너지주 역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이 가운데 PLC는 0.8% 올랐으며 광산관련주인 폴리메탈 PLC역시 2.7%,  광산업체인 BHP도 덩달아 1.3% 이상 올랐다.
 
다만 돈세탁 혐의로 규제당국에 19억달러의 벌금을 내야하는 HSBC는 0.3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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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