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3)LG전자, 美 'CES 2013'서 더 똑똑해진 생활가전 공개
입력 : 2013-01-03 11:00:00 수정 : 2013-01-06 11:53:34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전자(066570)가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3'에서 스마트 생활가전을 대거 선보인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출품한 생활가전의 특징은 ▲작동 절차까지 단순화한 '스마트 기술' ▲ 리니어 컴프레서, DD모터 등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용량과 고효율' 구현 ▲ 세계 유일의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와 물 청소 가능한 오븐 등 사용 편의성 제고로 요약된다.
 
또 근거리 무선통신(Near Field Communication·NFC)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원 터치' 기능을 선보인다. 원터치는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고 제품에 대기만 하면 작동이 되는 기능이다. 
 
가령 스마트폰에서 원하는 요리 메뉴를 선택한 후 스마트 오븐에 가져다 대면 별도의 버튼 조작 없이 조리시간 및 온도를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기존 '스마트 진단' 기능도 NFC 기술로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와이파이(Wi-Fi)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도 고장 여부를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LG전자 스마트 냉장고와 스마트 세탁기에 '스마트 컨트롤' 어플리케이션을 실행 중인 이미지
 
LG전자는 음성으로 스마트 가전 제품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소개한다. 집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에 '로보킹 청소 시작', '몇 분 남았니?' 등 간단한 말로 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작동시킬 수 있다.
 
아울러 애플리케이션을 하나로 통합한 '스마트 컨트롤'도 선보인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냉장고, 세탁기, 오븐, 로봇청소기 등 LG전자의 모든 스마트 가전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리니어 컴프레서, DD모터 등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대용량과 고효율을 모두 갖춘 제품도 소개한다. 올해 북미 생활가전 시장을 공략할 주력 제품들이다.
 
세탁기 부문에서는 북미 최대 용량인 5.1 큐빅피트(cu.ft.) 드럼세탁기를 선보인다. 최대 용량임에도 '터보워시' 기능을 탑재해 표준 세탁시간을 20분 단축해 30분대에 세탁을 완료할 수 있다. 또 미국 정부가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인 '에너지 스타'에서 '최고 효율'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냉장고 부문에서는 북미 최대 33 큐빅피트 용량을 갖춘 프렌치 도어 모델을 내놓는다. LG전자 측은 이 냉장고가 미국 에너지국의 표준 기준보다 에너지 효율을 20% 높였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올해 역시 '매직 스페이스'를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를 선보인다. 매직 스페이스는 문 전체를 열지 않고도 자주 먹는 음료수 및 음식물을 쉽게 꺼낼 수 있는 LG전자만의 고유 기능이다. 이번에는 소형 냉장고 1대와 맞먹는 약 50리터 크기로 용량을 강화했다.
 
이밖에 조리기기 부문에서는 물 세척이 가능한 오븐, 사각형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 2.0' 등을 선보인다.
 
조성진 LG전자 생활가전(HA) 사업본부장은 "고객이 더욱 스마트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면서 "쉽고 편리한 프리미엄 스마트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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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