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일 급등 피로감에 하락 출발
입력 : 2013-01-03 23:52:14 수정 : 2013-01-03 23:54:41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하락하고  있다. 
 
전일 재정절벽 합의안 통과 소식에 급등한 데 따른 부담이 있는 데다 오는 4일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와 FOMC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9시 46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5.93포인트, 0.27% 내린 1만3375.3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97포인트, 0.3% 내린 3107.64포인트를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99포인트 ,0.2%내린 1459.45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전 발표된 고용지표는 다소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7만2000건으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연말 연휴 기간에 실업자가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ADP 민간고용은 지난해 12월 21만5000명을 기록해 시장전망치인 14만명을 대폭 상회했다.
 
이 역시 연말 연휴 기간 소매업체들이 고용을 늘리면서 일자리가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전문가들은 재정절벽 합의안 통과로 급한 불은 껐지만 연방정부 채무한도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쿨리 사므라 찰스슈왑 매니저는 "재정절벽 합의안 통과는 절반의 해결에 지나지 않는다"며 "재정적자가 다음 큰 논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소매업종과 에너지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헬스케어와 금융, 기술주 등은 부진한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시스코시스템즈가 RBC의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힘입어 오름세를 기록 중이며 갭은 지난해 12월 매출 증가 기대감에 1.85% 상승하고 있다.
 
반면, 바이오젠은 ALS치료제 개발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3.4%급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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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