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수처리 관련 녹색기술 인증 획득
저동력 수처리 장치 핵심 기술
입력 : 2013-01-10 11:29:47 수정 : 2013-01-10 11:31:51
◇코오롱글로벌이 개발한 신술이 적용된 스윙기
[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코오롱글로벌(003070)은 (주)평화개발과 함께 개발한 '저동력 폭기·교반 스윙 기술'이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로 인증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생물학적 수처리 시 미생물 활성에 필요한 산소를 전달하는 폭기기능과 미생물을 균일한 혼합상태로 만드는 교반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저동력 수처리 장치에 필요한 핵심기술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저동력 폭기·교반 스윙 기술'을 응용한 장비들은 이미 청주폐수처리장, 광주시음식물처리장 등에서 시범적용 중에 있고 기존 수처리 장비와의 성능 비교에서도 산소 전달율은 58%, 에너지 절감효율도 20%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가격 역시 기존 유사 해외기술대비 5배 가량 저렴해 앞으로 상업화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녹색 기술인증은 에너지 자립을 위한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통한 하·폐수처리장의 에너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향후, 국내외 우수한 협력사들과 함께 해당 기술을 적극적 사업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색기술인증은 정부가 유망 녹색기술 및 사업에 대해 금융, 세제 등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도입한 제도로 환경부 등 전담기관이 심사·인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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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