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전사장 "혁신·소통만이 생존의 길"
원활한 소통 속, 창의 도출되는 SOS 근무 환경 구축 강조
입력 : 2013-01-25 11:03:30 수정 : 2013-01-25 11:05:32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 조환익 사장이 25일 혁신과 소통이 정착된 조직문화를 주문했다.
 
조 사장은 이날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전 본사에 열린 'KEPCO, 우리는 사는 줄에 서 있다!'라는 주제의 신년 특강에서 "미래사회는 재해의 일상화, 인간의 정의마저 바꿀 정도로 급속 화 되고 있다"면서 "장기적 경제 불황 속에서 혁신과 소통이 지속가능한 생존의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사장은  "경제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선진국들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한 유동성 복병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며 "신자유주의적 탐욕으로는 기업운영이 불가능하다는 사실 또한 인지하고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또 "스마트그리드 구현으로 이종 산업 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산업간 융복합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에너지 동향을 주시하고 투자를 늘리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조 사장은 "한전은 균형자적인 사고와 판단으로 공공성과 사업성을 추구하고, 무신불립의 자세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이와 더불어 원활한 소통 속에서 자유로운 창의가 도출되는 SOS(Soft, Open, Speed) 근무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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