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애플이 2014년으로 예정된 특허 침해 2차 소송이 지난 1차 특허소송에 대한 항소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늦춰지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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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에 삼성 제품의 판매를 막기 위해서라도 특허 소송은 진행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서류를 제출했다.
지난달 루시 고 판사가 애플과 삼성 양측에게 1차 특허 소송 평결에 대한 불복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2차 소송 진행을 보류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이 같이 답한 것이다.
반면, 삼성은 경제적으로 재판을 하기 위해서라도 루시 고 판사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15일 갤럭시3와 아이폰5 등 최신 제품이 서로 특허 기술을 침해했다며 소송 대상 목록을 제출한 바 있다.
루시 고 판사는
삼성전자(005930)와 애플간 특허 소송 관련, 1심 최종판결에서 배심원이 평결한 배상액 10억5000만달러 중 4억5050만달러를 삭감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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